2023 상반기 읽은 책 리뷰(17권)

1달에 2권 읽기를 목표로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틈틈히 읽었다.

 

사실 지하철 출근길에는 보통 핸드폰으로 경제신문을 보느라 많이 못 읽은거 같고 퇴근길에 주로 읽었다.

읽은 책은 주로 경제책...ㅎㅎ 책 편식이 너무 심하다. 다른 분야의 책도 좀 읽어야 하는데... 집중이 잘 안된다.

(책 추천은 별표로 확인하면 됩니다)

경매 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는 오프라인 경매강의를 듣기 전에 먼저 이해해보려고 읽었다. 결론적으론 그림으로 재밌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경매 입문자에게 매우 추천한다. 경매의 기본 용어, 절차, 알아야할 것 등 기본적인 내용은 모두 이 책 한권으로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경매책은 모두 경매 1인자 송희창(송사무장)님이 감수했다고 보면 되는데, 송사무장님이 감수하셔서 인지? 내용이 참 알차고 좋다. 다른 책은 안읽어봤는데 이 한권으로 충분했던거 같다.

 

근데 경매는 무조건 실전인거 같다. 경매 사이트를 자주 들여다 보고(제일 중요) 괜찮은 물건이 있으면 가격을 비교해보고 얼마일지 예상도 해보고 실제로 법원에도 가보는 것.

 

책에서 경매물건을 낙찰받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고 했다. 100번 중에 1번 낙찰돼도 이기는 것이니 포기하지말고 끈기있게 도전하라고. 만약 입찰금 10%의 금액이 모자르거나 직접 입찰할 생각이 없다면 모의 입찰도 해보고 관심물건의 경매일이 지났다면 얼마에 입찰됐는지도 확인해보고 등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응 알겠니 본인아?ㅠ) 요즘 경매 낙찰가가 올라가서 관심이 뜸해졌는데, 다시 관심을 갖고 봐봐야겠다 !!

 

입지센스와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은 청약당첨되고 멘붕와서 2일씩 만에 와다다다 읽었다.

 

입지센스 책은 부동산 입지가 궁금하다면, 부동산 임장이나 지역분석이 궁금하다면 꼭꼭 읽어봤으면 좋겠는 책이다. 생애주기에 따른 좋은 입지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현재 개발중인 3기 신도시와 개발지역을 소개해줘서 이 책 덕분에 내가 모르는 지역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근데 사실 실제로 물건을 보면 100% 맘에 드는 건 너무 비싸서 못사고 ㅋㅋㅋ 이런이런 입지가 좋은 것이니 적당히 좋은 입지면 사자라는 마인드가 맞는거 같다.

 

나는 대출없이 0원으로 소형 아파트를 산다는 서점에 가니 내용이 알차보여서 골랐다. 잭파시님의 투자 히스토리와 성공기록이 자세하게 나와 있고 이를 읽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MONEY POINT 팁도 알려주셔서 진짜 열정적으로 다 적어주신게 느껴진다. 다만, 지금까지 읽은 부동산책 중에 내용이 가장 알차면서 제일 어려?웠다. 부동산 데이터 쪽에선 빠르게 스킵한 부분도 많다. 교과서 스타일이라 두고두고 읽으면 좋을 책이다.

 

*인상 깊었던 MONEY POINT

1. 매물을 보면 1) 매매가/전세가/월세가를 통해 실 투자금을 파악하고, 2) 투자금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2. 내가 투자하는 지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 자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투자 상황판 등을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는 나만의 투자환경을 만들자.

3. 직장인이라 임장 갈 시간이 없어서, 투자금이 너무 적어서 등 내가 투자를 못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오히려 수익률을 높이는 강점이 될 수 있다.(회사/집 근처 = 수도권만 돌아다니게 되니까!)

4. 절대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원칙은 부동산 사이클에서 불황기가 끝나고 회복기가 시작할 때 매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가 부동산 사이클 중 어느 시기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5. 실거주 수요만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쉽게 오르지 않는다. 사용가치 뿐만 아니라 투자가치가 높아야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거래가 늘고 매물은 감소하며 갭 투자가 증가한다면 이는 투자 수요가 발생한다는 시그널이다. 

6. 매물 검색을 연습하는 주간 루틴을 만들자. 매주 수/목요일은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매물을 검색한다. 목/금요일은 찜해둔 매물 중 임장갈 지역의 부동산중개소에 연락해 약속을 잡고, 주말에 임장을 간다. 이 루틴을 1년만 해보면 부동산 투자의 임계점을 넘을 것이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봐야할 5가지 데이터: 매매/전세 가격 추이, 주택구입부담지수, 입주/미분양 물량, 매매/전세 매물량, 초기분양률(청약경쟁률)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작년에 샀었는데 없어져서 못읽고 있다가 겨우 찾아서 읽었다.(범인은 아빠였음...ㅋ)

재건축 1인자 정지영(아임해피)님의 책이고 재개발, 재건축의 절차와 구역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골랐었다. 재건축, 재개발 차이부터 절차, 현재 시행중인 재건축, 재개발 지역들 등 내용이 알차서 좋았다. 재건축, 재개발 절차가 매번 너무 헷갈렸는데 책을 다 읽고 난후, 정지영님의 말처럼 '조합이 사업을 관리한다'가 머리에 남는다 ㅋㅋㅋ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 알고 싶은 부린이라면 꼭 읽어볼 책! 추천!

 

부의 시나리오는 회사 북러닝에 있었는데, 오건영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골랐다. 오건영님은 삼프로TV에서 첨뵀는데,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경제 식견이 너무 훌륭하셔서 평소 매우 존경하는 분이다. 그리고 책에서도 역시 너무 글을 잘쓰신다. 경제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는 완벽한 책이다. 그림과 비유로 설명해주셔서 이해도 쏙쏙 간다. 환율변동으로 인한 경제 흐름변화부터 왜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이 오는지, 현재는 어디에 위치해있을지 등등 경제 흐름 전반을 익히기에 좋은책이다.이 책 다음으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라는 책을 내셨는데, 서점에서 호로록 읽어보니 부의 시나리오 책이 더 좋았던거 같다. ㅎㅎ 

 

트렌드코리아 2023은 트렌드 코리아 책이 매년 출간하는데 한번도 못읽어봐서 매년 초 베스트셀러에 있었어서 궁금해서 골라봤다. 김난도 님의 책은 처음 읽는데 글쓰시는 솜씨가 최고다... 서울대학교 교수님이신데 기승전결, 비유 등 글을 정말 잘쓰신다는게 느껴지는 책이다. 내용뿐만아니라 문체도 배울게 많다. 책 내용은 작년의 트렌드들과 올해의 트렌드들을 말해준다. 새롭게 알게된 용어들도 매우 흥미로웠다. 작년 트렌드를 겪어봐서 인지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고, 올해 트렌드 역시 사회, 소비 트렌드 들을 고민해볼 수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밌게 읽었다.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들 등이 읽으면 참 좋은 책이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앱을 만들어보고 싶다. 이런 쪽으로 진로를 틀어봐야겠다 등 떠올린게 많았다. 내년 트렌드 코리아 2024도 무조건 읽는다! RABBIT JUMP!

 

서울 자가에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123은 이즈음 경제 책에 집중이 잘 안되고 헤이해진거 같아서 다시 시작해보려고 재밌는? 책으로 골라 보았다. 1편은 김부장, 2편은 정대리, 3편은 송과장이 주인공이 되어 내용이 전개된다. 1편은 초반 김부장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지하철에서 혼자 풉 웃기도 했는데 후반은 그냥 눈물좔좔이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떻게 경제적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부터 직장생활은 어떤 자세로 임해야하는 지도 알 수 있었다. 2편에선 욜로 생활을 하는 정대리의 모습을 통해 내가 정대리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뒤돌아 볼 수 있었다. 3편에선 송과장님의 성공 스토리를 보며 이런 절실한 자세로 삶을 임해야 겠다는 마음가짐을 할 수 있었다. 경제책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 경제 공부에 권태기가 온사람에게, 평범한 회사원에게 모두 추천하는 책이다. 회사 파트사람들에게도 우리파트 필독서라고 열심히 빌려주고 있다.ㅋ 곧 드라마로도 나온다고 하니, 꼭꼭 드라마라도 봤으면 좋겠다!

 

k 베터리 레볼루션은 이차전지가 하도 핫하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여러 산업군을 알고 싶어서 읽어보았다. 2차 전지라는 내용이 굉장히 어려운 개념인데 아얘 모르는 나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 2차 전지 및 베터리의 기본 개념부터 우리나라 기업의 노력들, 왜 에코프로, 포스코, LG엔솔이 대단한지, 주가상승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전기차, 베터리 시장이 2030년도에 폭팔할 것 같다. 앞으로도 K베터리 주도 회사들 조정받을 때마다 계속 사야겠다. 근데 에코프로 주가는.... 미친것 같다... 증권가에서도 예측을 포기했다고 하니 말 다했다. 허허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는 뚝딱님이 빌려줘서 읽어보았다. 이현철님이 유일하게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를 맞추신걸로 유튜브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책의 주된 내용은 책 제목처럼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이다.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 계속 사이클을 반복한다는 것. 하락장에 사서 상승장에 팔라는 것. 근데 내용 자체는 좋았으나 같은 내용?이 너무 반복돼서 좀 지루했다... 하하...

 

채권투자 처음공부는 채권투자가 뭔지 대충은 알겠는데 깊게는 모르겠어서 투자도 한번 해볼겸 읽어보았다. 증권사 채권매매 화면 들어가는 법부터 사이트에 있는 용어 설명, 매매/매도법 등 하나하나 매우 자세히 알려준다. 아얘 모르는 어르신분들도 따라하면 할 수 있을 거 같다. 만기일이 안되어도 팔 수 있다는 것, 팔아도 해당 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예금보다 높고 BBB 등급이상이면 손실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것 등 새로 알게 된 내용도 많다. 다만 조금 더 저자의 투자 예시가 많았으면 더 몰입도 있게 읽었을 것 같다. 마치 채권투자 사이트를 이용하는 법을 책으로 낸 느낌이었다.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는 서울 자가에 김부장 이야기 책의 저자이신 송희구 작가님의 신간인데, 김부장이야기를 너무 재밌게 읽었어서 망설임없이 그냥 구매했다. 투자에 관해서, 돈을 버는 것에 있어서 뼈때리는 말들이 너무 많다. 공감&정신차리기에 딱 좋은 책이다...ㅋ 다시금 삶과 경제적 마인드도 심고 싶다면 읽어보자. 소설느낌이라 하루만에 호로록 읽힌다.

 

1) '부자들은 놀이기구에서 줄을 안서고 시간을 아끼듯이 직장도 가까운 곳에 살면서 시간을 아낀다.'

불만만 많다는 것은 싫은 것이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고, 반대로 불만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완전히 다르 길을 걷게 된다.

2) 생각, 마음, 행동 전부가 '하고 싶다'가 되게 하라.

3) 할 수 있다, 성공하겠다는 자신감, 부자가 되겠다는 자신감,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자.

4) 나에게 투자하자. 절대 잃지 않는 투자다.

5)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게 '비교'다. 비교를 함으로써 불행해진다. 남과 비교하는 건 해와 달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6) 아무리 명예와 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저 올려다보거나 부러워할 게 아니라 어떻게 내가 활용 가능한지를 알아야 한다. 서로가 서로를 레버리지 해야 한다. 회사에서도 회사의 장점과 단점을 습득하는 과정이 레버리지다. 오랜 시간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거다.

7) 남들이 귀찮아하는 것, 하기 싫은 것, 어려운 것, 불편한 것, 아무도 생각해내지 못한 것.

8) 완벽이라는 단어를 핑계로 시간을 지연시키고 의식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 행위는 결국 죽을 때까지 아무런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한다.

9) 남을 미워할 시간에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아껴주는 가족과 친구들을 사랑하는 데 시간을 쓰자.

 

반도체 전쟁은 회사 북러닝에 있었는데, 이것 역시 내가 잘 모르는데 반드시 알아야할 반도체 산업을 이해해보고자 읽었다.

맨날 말로만 듣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점유율이 세계 1,2위라는게 잘 와닿지 않았는데 책을 통해 그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중국의 엄청난 자본과 정부지원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위협을 받고있다는 내용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정부는 얼마나 손놓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ㅠ 중국이 우리나라 기술과 인재를 다 빼갈 때,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권을 두고 갑질 할 때, 우리나라는 너무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중국이 슈퍼 컴퓨터 분야 세계 최강국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정말 곧 위험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책 세워라 !! (책읽고 화딱지만 늘었음..;)

 

EXIT는 작년부터 읽고 싶었는데, 자기계발 느낌인줄 알고 미루다가 서점에서 슥 봣는데 내용이 좋아서 읽게 되었다. 결론적으론 올해 읽은 책 중 최고였다. 책을 많이 읽지만 실천을 안했는데 제대로 뼈맞았다. 부자가 되는 법부터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법까지 알려준다. 결국은 마인드와 행동! 반복해서 읽으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다. 전국민 필독서!!!!

 

1)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아가게 된다. 현실에 굴복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은 평범한 삶을 살게 되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그리는 살마은 성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2) 아무리 부실한?책이라도 2-3가지의 배울점은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에서 최소 2-3개의 노하우는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후 책을 읽도록 하라.

3)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지속했을 때 10년 후, 20년 후의 멋진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따로 익혀야 한다.

4)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말 부지런하고,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저 사람은 어떻게 쉬지 않고도 저런 에너지가 나오는거지?' 누구나 한 번쯤 주변의 누군가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것이다.

5) 부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닌 수입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6) 정작 가난한 사람일수록 게으르고 무절제한 생활을 하며, 평소에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즐기며 살아간다.

7) 인생의 한 시기를 혹독하게 살아야 평생이 여유롭습니다.

8) 부자가 되는 공부방법: 경제 신문읽기, 책읽기, 커뮤니티에 있는 경험담 읽기(생생한 간접경험), 실전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전문가의 강의 듣기.

9) 기술자가 아닌 기획자가 되어라. 기술자는 점포를 1개밖에 운영하지 못할 때 기획자는 2개, 3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할 수 있다.

절대수익 공모주 투자 사용설명서는 재작년에 재테크는 스크루지님의 유튜브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게 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공모주 투자 전에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봐야할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LG엔솔, 크래프톤 등 재작년에 핫했던 공모주들도 풀어주셔서 관심있게 읽었다. 왜 크래프톤이 그렇게 됐는지 알게되었던...허허...

 

공모주 투자는 기관투자자의 경쟁률, 의무보유확약비율만 보면 대충 상장 당일 따상일지 아닐지 사이즈는 나오는거 같다.

다만, 경쟁률과 의무보유확약비율이 좋으면 일반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1주도 받기 힘들다는게 ㅋㅋㅋㅋ 허허...

그래도 공모주 일정은 매달 찾아보고 투자해보자!

 

역행자확장판, 행복수업은 7월 초에 읽었다.

 

역행자 확장판은 듣던대로 너무 좋은 책이다. 왜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는지 알겠다. 자청님이 인생을 게임에 비유했는데, 게임처럼 공략집을 얻어서 실행만 하면 무조건 이기는 즐거운 게임이 된다고 말하는게 참 인상적이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는데 현재는 부와 시간의 자유를 넘어 인생을 게임처럼 즐기고 계신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을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뇌과학적 사유를 들어서 말해준다. 마인드를 제대로 잡아주는 책이다. 안읽었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선물하고 싶다. ㅋㅋㅋ

 

책에서 역행자로 가는 7단계 방법을 알려준다. 자의식 해체 > 정체성 만들기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뇌 자동화 > 역행자의 지식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역행자의 쳇바퀴.

 

특히 자의식 해체와 유전자 오작동 극복이 너무 와닿았다. 평소 자기 합리화와 노력하지 않고 포기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와닿는 예시와 함께 이유를 설명해주고 일깨워준다. 뼈를 너무 맞아서 이 책을 읽는 1주일간은 정신이 번쩍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살짝 헤이해졌는데 두고두고 매일매일 다시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청님의 추천도서 인스타브레인과 클루지도 구매했다. 클루지는 많이 어려워서 다른 뇌과학 책 먼저 읽고 읽어봐야겠다.

 

행복수업은 회사에서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강의의 기반?책이어서 구매했다. 평소 부모님한테 말을 예쁘게 안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걸 고치고 부모님과의 사이도 더 돈독해지기 위해서. 가족여행 전에 읽었는데 결론적으론 대박이었다. 진짜 행복한 가족여행을 보냈고 요즘도 사이가 너무 좋다. (사실 요즘 살짝 - 감정계좌가 쌓이려는걸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꾹꾹 참고 있다. 하하.)

 

각자의 마음 안에 감정계좌라는게 있는데, 감정계좌에는 +감정과 -감정이 쌓이는 계좌이다. 감정계좌에 +감정이 -감정의 5배가 있어야 상대에게 좋은 감정이 들고 예쁜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만약에 안좋은 말이 나가거나 들었다면 -감정이 더 많이 쌓여 있는 상태이므로 서로에 대해 더 들여다 보고 +감정을 더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의 언어: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

+의 언어: 

 

*요즘 실천중인, 평생 실천해야할 3가지

예쁘게 말하기.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 말에게 관심 갖기. I Message로 얘기하기. 생일, 기념일에 한방에 크게 하지말고 평소에 작은 선물/위하는 것 하기.

 

실제로 내가 먼저 실천하니, 사이가 좋아지는 걸 느꼈고, '고운말이 가야 고운말이 온다'는 말처럼 부모님도 좋게 말해주신다. +감정 계좌가 쌓이는게 느껴진다. 계속 기억하고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