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용어 정리] LTV, DTI, DSR

1. LTV(Loan To Value ratio)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가치의 비율. 즉, 집값에 비해 얼마까지 대출을 낼 수 있는가이다. 현재 일반지역 LTV한도는 70%이다. 5억짜리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고자 한다면 빌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억 X 0.7 = 3억 5천이 된다.

 

이 때, KB시세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LTV가 70%라고 하면, 이 때 계약금액과 KB시세 중 '낮음 금액'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계약금이 5억인데 KB시세가 5억 5천만원 이면 대출 가능 금액은 4.5억 X 0.7 = 3.15억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자신의 신용등급도 영향을 미친다.

 

거기에 매수하려는 집이 조정대상지역이라면 LTV 한도는 50%, 투기과열지구라면 LTV 40%이다. 집값이 9억원을 넘어가면 LTV는 더 낮아진다. 그런데 정권교체에 따라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매자에게 LTV를 80%까지 높여주겠다고 제시한바가 있다. 생애최초 구매자에겐 이번 정권이 기회일지도...!

 

 

2. DTI(Debt To Income)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채무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 상환능력을 점검하는 제도. 즉, 은행에 갚아야 하는 대추금 원금 + 이자가 내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DTI를 통해 은행의 무분별한 대출 관행과 채무자의 부실 부채 상환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내 연봉이 5,000만원 이라면 매월 원금+이자(원리금)를 200만원씩 갚아야 한다. 1년은 12개월이니까 200만원 X12개월 = 2,400만원. 2,400만원/5,000만원 = 0.48. DTI는 48%가 된다.

 

일반지역은 DTI 한도가 60%이고 조정대상지역은 50%, 투기과열지구는 40%이다. 역시 집값이 9억원을 초과하면 DTI 한도는 더 낮아진다. 그러므로 DTI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담보 가치가 높더라도 내 소득이 작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3. DSR(Debt Service Ratio, 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최근 대출을 억제하려는 정부의 방침대로 DTI 대신 DSR을 많이 활용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외에도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자동차 할부금 등 모든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 부담을 계산하는 지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출요건을 더욱 강화시킨 제도이다. 참고로 서민금융상품, 300만원 이하의 소액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이주비/중도금 대출은 연간 대출상환액에서 제외된다.

 

 

 

참고한 사이트

LTV? DTI? DSR? 이게 도대체 뭐죠? 주택담보대출의 모든 것!!

진짜 쉬운 LTV와 DTI